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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耽羅)의 고국(古國) 제주(濟州)에 쳔여명의 유지가 모히어 성황을 이룬 위문회 강연(1922년 12월 29일)_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젼도의 인구 이십만중에 그 반은 여자이지마는 근육로동에 제주녀자는 남자에 비하야 손식이 입슴으로 외인이 처음으로 제주구경을 가면 여자의 세계인가 하는 감상도 업지안타 다시 말하면 내외가 가치 활동하는 까닭으로 생활이 비교역 곤난치 아니하다 삼년전에 해녀조합(海女組合)이 설립되엿는대 조합원이 팔천명이오 그 사업으로는 긔채능력(起債能力)이 잇서서 일년에 사만원 (외)外지은행에서 긔채하여 가지고 조합원에게 자금대부와 구제와 사업장려를 하고 해녀의 일년수입은 십오만원에 이르고 타처로 나아가 일하는 해녀는 매년

 삼쳔명식되는데 일년에 삼십만원 가량을 벌어가지고 세말이면 고향애 도라온다 이 사업은 본래 제주녀자의 잠수는 엇던나라 사람보다 민첩하게 잘하는 고로 부산 등디라든지 일본과 중국 외(外)지라도 돈버리를 하게되는 대 그 사이에서 간상의 롱락과 협잡배의 수단에 빠지는 폐가 만흔것을 개탄하고 제주유지 김태호(金泰鎬)씨 발긔로 전긔조합이 성립되엿다 해산물이 풍부함은 말할 필요도 업거니와 전북 소라등 속의 관힐(罐詰)회사가 열두곳즁애 조선인 경영이 여섯곳이오

 일년소득이 칠팔만원이며 멸치비료로 수입이 일년에 수만원이요 한라산(漢拏山)에서 나는 버셧이 수입이 칠팔만원이라 하며 목축은 자고로 유명한곳이다 금년 여름에 우리동포끼리 상선회사를 조직하야 자본금십오만원으로 긔선 두최을 사서 부산왕래에 종사하는대 성적이 매우 조타하며 귤과 밀감이 조흔 종류가 만코 이번에 개량종으로는 일본밀감이나 다름이 업는대 조선에서 매년 수임되는 밀감만 삼백만원이 된다는바 제주개량종을 장려하면 그만한 수입은 제주인민의게로 도라갈것이라 한다 그 외에

탕건과 갓으로 일년수입이 십만원에 달한다 제주에는 삼다(三多)가 잇는대 풍다 석다 녀다(風多 石多 女多)라 한다 산지포는 항고가 아니오 허허바다가 인고로 바람이 조금만 부러도 종선출입이 불능함으로 팔십만원의 축항예산을 총독부에 신청하얏다하며 제주도와 가치 보천교도(普天敎徒)가 만흔디방이 도무다는대 지금

이 만여명에 달한다하며 제주감옥의 털창아래에는 괴이한 인물이 복역하는중 이라는대 독립운동이 발발하든 전해에 제주도내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정부까지 조직하야 자칭 불무황제란 사람이 곳 그인물이다(제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2-12-29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첨부파일
81.탐라(耽羅)의 고국(古國) 제주(濟州)에 쳔여명의 유지가 모히어 성황을 이룬 위문회 강연(1922년 12월 29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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