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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명신교(濟州明新校) 문제(問題)는 금전(金錢)(1923년 11월 18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명신교(濟州明新校) 문제(問題)는 금전(金錢)

우리가 남에게 낙오(落伍)된 원인(原因)이 무엇인가? 배호지 못하고 알지 못한 까닭이며 배호되 남과 가치 배호지 못하고 알되 남과 가치 알지 못한 까닭이다 유위(有爲)의 청소년(靑少年)으로 장차(將次) 남과 가튼 사람이 되랴 하야 남과 가튼 교육(敎育)을 밧고저 함은 인생(人生)의 본능(本能)이라 할것갓다 곳 유아(幼兒)가 그 생(生)을 위(爲)하야『유(乳)』를 구(求)함과 무이(無異)한 실례(實例)가 오인(吾人)의 안전(眼前)에 전개(展開)되얏다

제주사립명신교(濟州明新校)는 본시(本是) 기초(基礎)가 불완전(不完全)하야 항상(恒常) 불안중(不安中)에 잇든바 거십월이십구일(去十月二十九日)에 사오년생도(四五年生徒)가 학교당국(學校當局)에 대(對)하야 애원(哀願)하는 진정서(陳情書)를 제출(提出)하고 동맹휴학(同盟休學)을 단행(斷行)하기로 하얏는대 당국자(當局者)는 즉시(卽時) 생도(生徒)를 소집(召集)하야 학교형편(學校形便)을 철저(徹底)히 설명(說明)한 후 일부(一部)는 해결(解決)되야 생도(生徒)는 여전(如前)히 공부(工夫)를 계속(繼續)하게 되얏스나 기타(其他)는 도시(都是) 금전(金錢)의 문제(問題)임으로 할일 업시 당분간(當分間) 보류(保留)에 부(附)하얏다 한다

진정(陳情)의 내용(內容)은 곳 완전(完全)한 교육(敎育)을 식혀 달라는 애원성(哀願聲)이엇다 이를 보는 오인(吾人)은 실(實)로 열누(熱淚)를 금(禁)치 못하얏나니 직접당국(直接當局)인 직원(職員)들의 심사(心思)애 과연(果然) 엇더 하얏스리오 이애 대(對)하야 동교직원(同校職員)은『우리들도 남과 가튼 완전(完全)한 교육(敎育)을 시히고 십흔 마음이야 생도(生徒)들 보다도 더 애절(哀切)하지 마는......돈이 잇서야지』하며 눈물을 먹음을 뿐이라 한다

진정(前情)의 내용(內容)

일(一), 이부교수(二部敎授)를 폐지(廢止)할 사(事) 교실(敎室)의 협착(狹窄)으로 사오년생(四五年生)은 오후(午後)에 교수(敎授)하고 잇슴으로)

이(二), 부담금(負擔金) 장래(將來) 사용(使用) 방침여하(方針如何)(건축비(建築費)로 금번(今番)에 생도일인(生徒一人)의게 오원식(五圓式)을 징수(徵收)하얏슴으로)

삼(三), 학교기초(學校基礎)를 완전(完全)케 할 사(事)

사(四), 교원(敎員)의 이동(異動)을 적게 할 사(事) 창립이후(創立以後 불과(不過) 사개년(四個年)에 삼십이명(三十二名)에 근(近)한 교원이동(敎員移動)이 잇섯슴으로(濟州)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3-11-1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3
첨부파일
108.제주명신교(濟州明新校) 문제(問題)는 금전(金錢)(1923년 11월 1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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