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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금 처치(救饑金 處致)를 간섭(干涉)(1925년 04월 09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구기금 처치(球饑金 處致)를 간섭(干涉)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에서

제주기근구제회(濟州饑饉救濟會)에서는 거이월상순(去二月上旬)부터 집행위원(執行委員)이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총출동(總出動)하야『전대』『가만이』『자루』등(等)을 들러메고 집々마다 도라다니며 곡물(穀物) 금전(金錢)을 어더 모집(募集)된 의연액(義捐額) 삼백칠십여원(三百七十餘圓)에 달(達)하야 거삼월이십일경(去三月二十日傾)에 조선기근구제회(朝鮮饑饉救濟會)로 부송(付送)하려 하엿더니 경찰서(警察署)에서『위원중(委員中) 의연금(義捐金)을 횡령소비(橫領所費)한 일이 잇느냐』하는 애매(曖昧)한 언사(言辭)를 발(發)함으로 현금(現金)을 보엿는데 차(此)는 불량분자(不良分子)의 중상적 밀고(中傷的 密告)가 잇섯다 하야 경(更)히『해금액 반이상(該金額 半以上)은 전남도청(全南道廳)에 의뢰(依賴)하라 만약(萬若) 그러치 못하겟거든 전부 의연자(全部 義捐者)에게 반송(返送)하라』는 등(等) 태도(態度)가 강경(强硬)함으로 위원일동(委員一同)은 긴급회의(緊急會議)를 개최(開催)하야 여러 가지로 토의(討議)하엿스나 우리의 애정(哀情)만 표시(表示)하자는 의미하(意味下)에서 이백칠원육십사전(二百七圓 六十四錢)은 동아일보사(東亞日報事)를 통(通)하야 제주기근구제회(濟州饑饉救濟會)에 보내여 전남지방(全南地方)을 제(除)한 타이해지(他罹災地)에 분배(分配)하도록 의뢰(依賴)하기로 하고 여금이백칠십원(餘金 二百七十圓)은 전남도청(全南道廳)을 경유(經由)하야 전남이해지(全南罹災地)에 분배(分配)하도록 제주도청(濟州島廳)에 의뢰(依賴)하기로 하엿는바 제주도청(濟州島廳)에서는 전남도청(全南道廳)에 문의중(問議中)이나 상금통지(尙今通知)가 업다함으로 은행(銀行)에 예금(預金)하엿다는데 특(特)히 금반(今般)에 말이 노력(勞力)한 수인(數人)에게는 감사(感謝)의 뜻을 표(表)한다하며 의연금 명세(義捐金明細)는 여좌(如左)하다고(濟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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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5-04-09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9
첨부파일
192.구기금 처치(救饑金 處致)를 간섭(干涉)(1925년 04월 09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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