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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처녀음독(濟州 處女飮毒)(1925년 05월 12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 처녀음독(濟州 處女飮毒)

사내와 논다고 

꾸지람 듯고 죽으랴고  

제주도성내(濟州島城內)에 사는 신이근(愼二根) 이란 당년 십팔세의 처녀는 지난 삼일 오전 네시경에 양잿물을 먹고 신음하는 것을 그의 모친이 발견하야 응급치료한 결과 생명에는 관계가 업시되엿다는데 자살하려든 원인을 드른즉 그는 당디 공립보통학교 오학년생으로 음독하든 전날 그 학교 교댱에게서 남자와 란잡한 작란을 한다는 리유로 록록한 꾸지람을 당하고 또한 이것은 학교의 풍긔문제로 보아서 그대로 둘수업스니 너의 어머니를 데리고 오면 엇디케든지 처치하겟다함으로 이것을 분하게 여겨 자살하랴든 것인데 어머니에게 하는 유서한장도 잇섯다더라(제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5-05-12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6
첨부파일
200.제주 처녀음독(濟州 處女飮毒)(1925년 05월 12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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