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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溟小乘(남명소승)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남명소승』은 조선 중기 시인이었던 임제(林悌, 1549~1587)의 제주도 기행문이다. 임제의 본관은 나주(羅州), 자(字)는 자순(字順), 호는 백호(白湖)풍강(楓江)․소치(嘯癡)․벽산(碧山)․겸재(謙齋)이다. 1549년(명종 4) 임진(林晋)의 5남3녀 중 첫째로 태어나 3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천재시인이다. 20대 초반에는 속리산에서 대곡(大谷) 성운(成運)에게 수학하기도 했다. 1576년(선조 9) 생원시(生員試)․진사시(進士試)에 급제하고, 그 이듬해인 1577년(선조 10) 알성문과(謁聖文科)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흥양현감․서도병마사․북도병마사를 거쳐 예조정랑(禮曹正郎)에 올랐다가, 당시 동서(東西)의 분당을 개탄하고 명산을 찾아다니며 여생을 보냈다. 그의 문집으로는 광해군 9년(1617)에 초간(初刊)되었고, 영조 35년(1759)에 중간(重刊)된 임백호집(林白湖集) 4권이 있다.

 

  임제는 과거에 급제한 1577년, 그해 11월 3일 제주목사(濟州牧使)로 있던 부친 임진(林晋)을 뵈러 나주 고향을 출발하여 제주로 향하였다. 11월 9일 제주 조천관(朝天館)에 첫 발을 내딛고는, 다음해 2월 그믐날 별도포(別刀浦)에서 제주를 떠나 3월 3일 비로소 고향 집에 돌아갔다. 대략 4개월에 걸친 여행이었다. 그 기간 동안 임제는 제주를 일주(一周)하여 경승(景勝)을 두루 구경하고 한라산 등반까지 결행하였다. 임제는 일기체로 이러한 제주 기행문을『남명소승』이라 이름하여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원, 2007,『제주고기문집』, 역자, 홍기표, '남명소승 해제 및 번역', pp33~162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578
저자명
백호 임제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20
첨부파일
南冥小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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