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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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朝末葉의 鎖國政策에 이은 36년간의 日帝의 식민정책 등으로,대부분이 難解한 漢文과 漢詩등으로 이뤄졌고 그나마 誤植이 많은그나마 연구자료 등이 忘失되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先學들이 겪어야했던 隘路가 무척 많았다는 것은 군말이 필요없다.
쇄국정책에서 開化時代로 넘어오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본도기록은 日帝가 그들의 식민지정책의 補完을 목적으로 한 韓國水産誌,濟州島勢要覽등을 朝鮮總督府나 全羅南道濟州島廳에서 발간하였었고그 밖에 본도 지리·역사·언어·산업 등에 대한 연구서나 전문분야의 학자(주로 일본인)나 관청의 機關誌에 의해 발표되었을 뿐이다.
그런 가운데 본도 출신의 향토사학자 金斗奉선생에 의해 이 濟州島實記가 1932년에 발간되었었다는 것은 濟州島史에 특별히 남겨야 될것으로 여겨져 오늘 그 번역본을 출간하게된 것이다. 이 原本이 출판될당시의 인쇄시설도 그렇고 향토사학에 관심을 갖는 학자도 별로 없었기때문에 자료수집이나 組版·校正·印刷에 이르기까지 모자란 점이 적잖으니 나름대로 어려운 여건 속에 제주관련자료를 모으느라 애쓴 흔적이뚜렷하다는 것, 그것이 본도출신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데서 學術的硏究價値는 충분하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