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신탁사기(廣告信托詐欺), 일인이 변성명으로
경성고시뎡(京城古市町)에 주소를 두엇노라고 하는 일본사람 전촌미언(前村美彦)과 화방미이(花房美二)는 모다 다른 가명으로서 대륙사(大陸社) 긔자라고 사칭하고 광고신탁증등을 위조하야 각디로 도라다니면서 광고신탁금을 만히밧고 지난 구월 초생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몇사람에게 광고신탐금을 엇고 더 엇으랴고 활동하고 잇는 것을 당디 경찰서에서는 극력됴사한 결과 거짓말이 탈로되야 지금 검속중인데 광고모집금은 륙칠백원에 달한다더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