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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운전수 응징(蠻行運轉手 膺懲)(1925년 12월 09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만행운전수 응징(蠻行運轉手膺懲) 

공도전횡(公道專橫)에 대(對)한 사회(社會)의 공분(公憤) 

신좌면 사개단체(新左面 四個團體)의 구기대항(舊起對抗) 

제주자동차부원 폭행문제 기후(濟州自働車部員暴行問題 其後)

거월이십구일(去月二十九日) 제주자동차부원(濟州自働車部員)의 행로인축(行路人畜)에 대(對)한 폭행사건(暴行事件)은 기보(旣報)한바 어니와 여사(如斯)한 사건(事件)은 금번(今番)뿐 아니라 종래(從來)로 본도(本島)에 자동차(自働車)가 통행(通行)한지 아직 일년미만(一年未滿)에 만인(萬人)이 통행(通行)하는 공도(公道)를 맛치 자동차 전용도로(自働車 專用道路)가치 녁이고 통행(通行)하는 하축(荷畜)을 짐짓 경겁(驚劫)케 하야 하물(荷物)을 전복산란(轉復散亂)케하고 노방(路傍)의 군축(群畜)을 감금 둔산망일(遁散亡逸)케 굴기를 희극(戲劇)으로 하며 행인(行人)을 무단(無端)히 구타(毆打)하고 심(甚)하야는 사형(私刑)까지 집행(執行)하는 등(等) 언어도단(言語道斷)의 폭행(暴行)과 법정(法定)한 서행구역내(徐行區域內)에서 함부로 급구(急驅)하고 백주(白晝)에 음부(淫婦)을 만재(萬載)하야 자동차불통행(自働車不通行)의 구역(區域)인 촌리(村里)의 세경(細徑)까지 심입정차(深入停車)하야 방약무인(傍若無人)한 음행(淫行)을 연(演)하야 촌리(村里)의 풍기(豊機)를 기란(棄亂)하며 인가간 교통(蹸家間 交通)까지 두절(杜絶)케 하는등(等) 난폭음행(亂暴淫行)을 함이 매거(枚擧)할수 업스리만치 심다(甚多)함으로 공명(公明)한 교통계(交通界)에 문명이기(文明利器)를 악용(惡用)한다 하야 사회(社會)의 여론(與論)의 매우 비등(沸騰)하든중(中) 금번사건(今番事件)의 발생(發生)은 더욱 차(此)를 격앙(激仰)케한 감(感)이 잇는데 만약(萬若) 동자동차통행구역(同自働車通行區域)인 신좌면 연로(新左面 沿路)의 사개청년단체(四個靑年團體) 북촌(北村) 함덕(咸德) 조천(朝天) 신촌(新村)는 모다 크게 분개(憤慨)하야 거일일 오후일시(去一日 午後一時) 본사건(本事件)의 발상지(發祥地)인 동면 함덕리(同面 咸德里)에서 회합(會合)하야 그 대항책(對抗策)을 토의(討議)한 결과(結果) 우자동차부주 송석돈씨(右自働車主 宋錫敦氏)에게 좌기삼항(左記三項)의 요구(要求)을 제기(提起)하고 본월삼일 오전십일시(本月三日 午前十一時)부터 향후 사십팔시간 이내(向後 四十八時間 以內)에 차(此)를 응낙(應諾)키 안으면 사회적(社會的)으로 단호(斷乎)한 제재방법(制裁方法)을 의(議)하기로 결정(決定)하야 전기제단체(前記諸 團體)의 열명(列名)으로 거삼일(去三日) 기(旣)히 통고서(通告書)를 발(發)하엿다고(朝天)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5-12-09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236.만행운전수 응징(蠻行運轉手 膺懲)(1925년 12월 09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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