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회순사 삼명기소(收賄巡査 三名起訴) 제주서 순사들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 순사 홍순표(洪筍杓) 고봉계(高鳳桂)와 순사부 량권일(梁權一)은 봉개리(鳳蓋里) 김무송(金武松) 화북리(禾北里 ) 강태현(姜太鉉) 등과 공모하고 작년 륙월부터 고찬희(高燦熙)외 수명에게 적증(籍證)업는 소(牛)를 만히 사들이고 더구나 이백원이나 혹은 칠십원 이상의 뢰물을 바다먹은 사실이 들어 낫슴으로 모다 검거되애 취조후 그만 긔소되는 동시에 검거순사 세명은 면직까지 되엿다더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