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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의 풍속관습(風俗慣習)(1927년 01월 31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내고장의 풍속관습(風俗慣習): 채롱속에 아해재워

 ◇ 육지(陸地)사람들은 어린아해를 재울때에 등을 토닥토닥두듸려 재우지 안슴닛가

 ◇ 그러나 우리 제주(濟州)에서는 그럿치 안슴니다

 ◇ 만일에 어린아해가 잠을 자랴고 하품을 하고 잇스면 곳『구덕』이라는 채롱속에다 뉘이고 튼튼한 노로 양쪽을 괴여서 달어맴니다

 ◇ 그리고 그『구덕』을 체질하듯이 뒤흔늘면 어린아해는 그대로 잠이들어 자게됨니다

 ◇ 필시(必是) 이런 것은 섬속에 사는 사람들이라 반듯이 배타는 법(法)을 배와야 항것이닛가 자라서 배멀미를 말라고 어려서부터 이러케 연습(鍊習)을 시키는 것 갓슴니다

 ◇ 그리고 또하나 육지여자(陸地女子)들 갓치 집에 편이 잇슬수가 업스닛가 어린아해를 다른 벌네나 배암이 범치안토록 방비(防備)갓치도 생각남니다(濟州 金春田)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7-01-31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8
첨부파일
321. 내고장의 풍속관습(風俗慣習)(1927년 01월 31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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