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포 축항기공(山池浦 築港起工)(1927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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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포 축항기공(山池浦 築港起工)
거이십이일 식거행(去二十二日 式擧行)
제주도 산지포(濟州島 山池浦)에 공비 삼천만원(工費 三千萬圓)의 거액(巨額)을 들여 축항(築港)에 착수(着手)하엿다는데 지난 이십이일 상오십시(二十二日 上午十時)에 산지부두(山池埠頭)에서 성대(盛大)한 축항기공식(築港起工式)을 전남 석지사 임석하(全南 石知事 臨席下)에 거행(擧行)하엿는데 식(式)을 맛친후(後) 연이일 시민일동(連二日 市民一同)은 축하행렬(祝賀行列)과 소인극(素人劇)을 행(行)하야 동도 미증유(同島 未曾有)의 성황(盛況)을 일우엇는데 방파제(防波堤)의 연장(延長)이 일백육십간(一百六拾間)이라 하며 공사(工事)는 본년말(本年末)까지 완성(完成)할 예정(豫定)이라더라(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