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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서는 불허(不許), 학우회 강연(學友會 講演)(1927년 08월 06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濟州)서는 불허(不許), 학우회 강연(學友會 講演)

재일본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 하기순강단(在日本東京朝鮮留學生學友會 夏期巡講團)은 지난달 이십구일 조조(二十九日 早朝)에 제주(濟州)에 도달(導達)하야 제주청년회(濟州靑年會)의 후원하(後援下)에 학술강연회(學術講演會)를 개최(開催)하려고 집회계(集會界)와 강연(講演)의 요지(要旨)를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에 제출(提出)하더니 동일 오후이시 동순강단원 박양근(同日二時 同巡講團員 朴亮根) 김상봉(金 三峯) 손영환 삼씨(孫永煥 三氏)와 후원측 홍순기 한상호 양씨(後援側 洪淳起 韓相鎬 兩氏)를 동서(同署)에 소환(召喚)하고 목포(木浦)에서 중지(中止)를 당(當하)하엿느니 하면서 실(實)로 애매(曖昧)한 조건(條件)으로 동강연회(同講演會)의 개최(開催)를 금지(禁止)함으로 부득기 제반준비(否得己 諸般準備)가 완성(完成)되엿슴에도 불구(不拘)하고 중지(中止)하엿는바 아모런 정치적 의미(政治的 意味)가 업는 학술강연회(學術講演會)까지 개회전(開會前)에 금지(禁止)함은 전조선(全朝鮮)을 통(通)하야 제주이외(濟州以外)의 지방(地方)에서는 볼 수 업는 현상(現狀)이라 하야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의 무리(無理)한 고압(高壓)에 대(對)하야 일반여론(一般輿論)은 극도(極度)로 긴장(緊張)하엿다 하며 제주청년회재동경제주구락부(濟州靑年會在東京濟州俱樂部)에서는 동단원(同團員)을 위안(慰安)키 위(爲)하야 동일 오후팔시(同日午後八時)에 제주청년회관내(濟州靑年會館內)에서 성대(盛大) 다과회(茶菓會)를 개최(開催)하엿더라(濟州)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7-08-06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3
첨부파일
358. 제주(濟州)서는 불허(不許), 학우회 강연(學友會 講演)(1927년 08월 06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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