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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순사(醉巡査)가 봉변(逢變)하고 따린 청년 인치(1927년 08월 07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취순사(醉巡査)가 봉변(逢變)하고 따린 청년 인치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에서는 지난 이일 오전열시에 돌연히 형사대(刑事隊)가 출동하야 강모(姜某)라는 청년을 인치하고 동삼일 오후두시에 또 다시 홍모(洪某) 양(梁某) 두 청년을 인치하야 각긔류치하고 취조중이라는데 이제 그 자세한 내용을 듯건대 지난 일일 밤한시쯤에 제주경찰서(濟州警察署)에 근무하는 순사부장(巡査部長) 모(某)가 여러사람과 갓치 술이 얼근히 취하야 나미에(波江)라는 일본기생을 데리고 전긔 수월루에 이르러 기생이 업느냐고 야단을 침으로 료리 집주인은 방금 각각 손님을 모시고 잇다 하엿스나 그는『정식으로 취톄하겟스니 손님이 긔생을 데리고 노는법이 어데잇는냐!』는 등 수작으로 주인을 육박함으로 때마침 술을 먹고 잇던 손님이 이 무리한 언행에 분개하여 그 이유를 질문한 것이 동긔가 되어 맛참내 일대 활극이 연출되어 전긔 김모는 치료 이주간을 요하는 구타를 당하엿는바 전긔청년 세사람은 구타상해죄(毆打傷害罪)로 방금 취조중이라더라(제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7-08-0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5
첨부파일
361. 취순사(醉巡査)가 봉변(逢變)하고 따린 청년 인치(1927년 08월 07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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