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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조선(칠)(傳說의 朝鮮(七)) 돌함속에서 시악시가 나와 삼신인의 배필이 되어(1927년 08월 27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전설의 조선(칠)(傳說의 朝鮮(七)): 돌함속에서 시악시가 나와 삼신인의 배필이 되어 

제주삼성혈(濟州三姓穴)(牛耳洞人抄)?

『형님 저것보세요 바다건는쪽에 우리사람 갓튼 것이 무엇을 타고 옴니다』하고 마즈막 동생 부을라(夫乙那)가 동쪽바다편을 바라보며 소리첫다 가운데생 량을나(良乙那)와 맛형 고을라(高乙那)는 동생의 바라보는 쪽을 바라보니 붉은띄를 띄고 자지빗옷을 입은 사람이 배갓튼 것을 타고 세형뎨가 서서잇는 두던을 햐하야 갓가이 온다 맛형 고을라는 산양하려고 가지고 나왓든 활을 재여들고 두 동생을 도라보며

『 너의들도 활을 재여들어라 만약에 우리를 해하려고 하면 쏘자』하엿다 그리하야 세사람은 그 이상한 사람을 주의해 보면서 활에다 살을 재여들엇다 그 이상한 사람은 세사람이 잇는 두던에 와 멈출때에 고을라는 활을 벗처들면서

『그대는 엇찌하야 이 나라에 왓는가』하고 이상한 눈알을 번득이며 물엇다 그 이상한 사람은 손을 놉히 들며 하는말이

『여러분 놀나게 해서 매우 미안합니다 저는 동쪽나라에 사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님금님의 명령을 밧고 왓나이다』할때에 고을라는 자긔네를 해하려 오지 안은줄 알고 활을 내리우며

『아 그럿슴닛가 대단이 실례햇슴니다』고 공손이 말하얏다 자지빗옷을 입은 사람은

『우리나라님이 말슴하시기를 서쪽나라 바다섬에 세신인(神人)이 나서 장차 나라를 세우려고 하나 아직 배필이 업서서 안되엿스니 공주님 세분을 모시고 가라하시여서 이럿케 차자 왓나이다』하고 돌노맨근 함(函)을 한아 내여서 고을라에게 내주엇슴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7-08-2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4
첨부파일
366. 전설의 조선(칠)(傳說의 朝鮮(七)) 돌함속에서 시악시가 나와 삼신인의 배필이 되어(1927년 08월 27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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