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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조선(칠)(傳說의 朝鮮(七)) 돌함속에서 시악시가 나와 삼신인의 배필이 되어(1927년 08월 27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고을라는 그 함을 바다서 두껑을 여러보니 함속에는 과연 푸른옷을 입은 시악씨 세사람이 잇고 또 말색끼와 송아지와 여러가지 곡식종자가 들어 잇섬슴니다 그리하야 세사람은 나차레로 그 시악씨에게 장가를 들고 그때부터 집을짓고 농사를 해먹기 시작하엿슴니다 이 세사람은『제주도가락천(濟州島嘉落川) 서편 두던에 잇는 모흥혈(毛興穴)이란 굴에서 나왓다 함니다 그리하야 삼신인(三神人)이라고도 불음니다 이삼형뎨는 활을 가지고 산즘생을 잡아서 먹고 살다가 비로소 농사를 하야 먹게 되엿고 이때부터 이섬에 사람이 퍼젓다고 함니다』그 뒤에 열다섯대(十五代) 자손 고후(高厚)가 그 아우 두사람을 다리고 배우지여타고 바다를 건너서 동쪽나라신라의 침진(耽津)이라 하는 곳에 가서 왕에게 뵈엿슴니다 왕은 고후를 고성주(高星主)라 일홈을 곳처 주시고 그 섬을 침라(耽羅)라고 곳첫슴니다 그 뒤에 고구려때에 합하야 해주(海州)라 고첫다가 그 뒤에 또 제주도라 곳처서 지금까지 불너온것임니다』김상회(金相回) (마즈막으로 한마듸하여 둘 것은 이 삼성혈의 뎐설은 일본사람이 한문(漢文)으로 지은것인데 동쪽나라라고 쓴 것을 보면 엇떠한 야심으로 뎐설에 업는 것을 꿈여서 쓴뎜이 보임니다 이 뎜만은 주의하고 읽어주시기 바람니다)(1927·7·12·어동경)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7-08-2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6
첨부파일
366. 전설의 조선(칠)(傳說의 朝鮮(七)) 돌함속에서 시악시가 나와 삼신인의 배필이 되어(1927년 08월 27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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