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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교학생 맹휴(普校學生 盟休)에 경찰(警察)이 대거간섭(大擧干涉)(1928년 02월 29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별항 맹휴의 동긔에 대하야 학교측에서는 다만 선전문 사건만이라하나 학생측말을 들으면 학교에서는 항상 생도들을 언제든지 고압할뿐 아니라 신성한 학교직원회에서 불온한 학생은 류치장에 보내어야 하겟다고 하얏슬뿐 아니라 선전문을 보여달라는 학생을 돌이어 위혐하고 부모를 선동하야 자긔집에서 학생을 불법감금을 하게 하얏스며 심지어 전긔 강교원은 일상 학생을 구타하며 소위 정조교육(貞操敎育)을 운운하야 교육자로써 감히 말하지 못할 량성(兩性)의 관계를 말하고 수심가 난봉가를 교단에서 고창하는 일이 잇서 항상 학생측의 감정이 조치 못하얏슴으로 이번 선전사건에 관련하야 그도 배척된 것이라는데 소학교의 맹휴사건에 다수한 검속자를 내이고 이 사건이 점차 사회뎍으로 확대될 요소가 충분함으로 동교 동창회(同窓會)에서는 이십일일 하오네시에 동교강당에서 긴급대회를 소집하고 학교당국의 뎐말보고와 학생측의 맹휴 리유를 듯고 여러 가지로 밤이 깁도록 토의한 결과 검속자를 즉시 석방케할 것과 학생의 금번 행동은 경거타 아니할 수 업슴으로 즉시 등교케 하되 희생자는 절대로 업게할 것 경관이 학교뎡에 들어 섯슬때에 교장은 그 해결책에 노력하지 아니하고 돌이어 수모자를 가르처 주엇슴으로 교장은 책임을 가지고 사과할 것 강태현교원은 생도의 지적한 행동을 회의석상에서 승인하얏슴으로 그 죄상이 명확한 것으로 인뎡하고 어듸까지 배척할것 등을 결의하고 실행위원을 내어 학교와 경찰당국에 교섭하얏든바 이십이일에 동교장과 동창회대표의 립회로 여덜명은 석방되고 김긔범만은 재검속을 당하얏다하며 동일 하오네시에 긴급 학부형회를 개최하고 동창회와 가튼 결의를 하야 목하 도뎡에 노력하는바 장차 문뎨는 어떠케 뎐게될는지 몰르겟슴으로 일반은 주시중이라더라(제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8-02-29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9
첨부파일
384. 보교학생 맹휴(普校學生 盟休)에 경찰(警察)이 대거간섭(大擧干涉)(1928년 02월 29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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