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남의숙(濟州 漢南義塾)에 돌연(突然) 폐교명령(廢校命令)(1928년 12월 23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 한남의숙(濟州 漢南義塾)에 돌연(突然) 폐교명령(廢校命令)
◇별반 이유(別般 理由)도 업시
제주도 모슬포청년회 경영(濟州島 摹瑟浦靑年會 經營)인 한남의숙(漢南義塾)은 지금(至今)부터 삼년전 사월(三年前 四月)에 회원일반(會員一般)의 혈성(血誠)으로 설치(設置)하야 유지(維持)하야오든 중(中) 수차(數次)나 인가원(認可願)을 제출(提出)하얏스나 아모 이유(理由)도 업시 각하(却下)하야 버리고 거구일(去九日)에는 돌연(突然)이 당지(當地) 주재소(駐在所)에서 김동식씨(金東式氏)를 초청(招請)하야 본서(本署)의 명령(命令)이라 하며 폐교(廢校)를 명령(命令)하얏슴으로 의외(意外)의 액운(厄運)을 당(當)한 회원(會員) 선생(先生) 생도(生徒)들은 삼년(三年)동안이나 계속(繼續)하야 오든 학교(學校)의 운명(運命)에 대(對)하야 눈물을 흘리는 중(中)이라더라(大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