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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食刀)로 난자(亂刺) 묘령녀 절명(妙齡女 絶命)(1929년 08월 08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식도(食刀)로 난자(亂刺) 묘령녀 절명(妙齡女 絶命) 

범인은 료리업하는 중국인 범인(犯人)은 제주서(濟州署)에 자수(自首)

【제주】  지난 칠월삼십일 오전 칠시경에 제주성내대로동(濟州城內大路洞) 중국료리뎜에 사는 중국남자 한사람이 조선녀자를 식도(食刀)로 란자(亂刺)하야 마츰내 절명(絶命)하얏다는데 이제 그 내용을 들으면 가해자는 중국산동생(中國山東城)에 원적을 두고 현금 전긔장소에서 료리뎜을 경영하고 잇는 로수뎡(盧壽亭 三五)이요 피해자는 원적을 전남 강진군 강진읍내(全南 康津郡 康津邑內)에 둔 리련화(李蓮花 二六)로 지금으로부터 사개월전에 전긔 중국인에게 돈삼백원에 팔린바가 되어 모든 구속과 고통을 격그면서 살아오든중 어떤 원인으러써 인지는 알 수 업스나 지난 칠월삼십일 아츰에 로수뎡이가 그녀의 목을 길이가 십오인치(十五吋) 깁히가 팔인치나 되도록 식도로 찔른후 달아나는 것을 재삼팔과 사예를 란자하게 되자 이런 소문을 동리사람들이 모여와서 제주의원(濟州醫院)에 입원을 시켜 응급치료를 하얏스나 아무 효과업시 한시간후에 절명하얏스며 가해자는 즉시 경찰서에 자백을 하얏다는데 아즉 취됴가 전부 끗나지 아니하얏슴으로 원인은 잘 알 수 업스나 아마 치정(癡情)관계인듯 하다더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08-0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4
첨부파일
434. 식도(食刀)로 난자(亂刺) 묘령녀 절명(妙齡女 絶命)(1929년 08월 0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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