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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삼(星主王子傳)(三)(1929년 12월 27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星主王子傳)(三)

중군원수 김방경이 명월포에 들어 즉시 적진본부를 엄살하니 통정군(通精軍)이 모다 서으로 옴기고 수비가 별로 업서 적의 잔군은 모다내성으로 도망하얏다 관군이 외성을 넘어 사방에서 화살(火矢)을 발하니 화광이 충천이라 방경이 중군을 재촉하야 다시 내성으로 돌입하니 적군은 모다 도망하얏다 통정의 본부는 실패를 당하고 서편에 이진하고 관군은 통정의 본부인 홍파성(虹坡城)에 정진하얏다 때에 중군좌익장 고세화(高世和)와 라류(羅裕)는 려명에 함덕포(咸德浦)에 전선을 대고 군사 수천인을 상륙시키드니 마츰 적병 수포군들이 암석하에 복병하얏거늘 고새화 몸을 날려 추격하니 수포군이 저적치 못하야 산산도주하얏다 수포장군 리시화 분긔를 이기지 못하야 죽기로 싸우니 고세화 더욱 대노하야 빨리 쪼차 리시화를 생금하고 군사로 하야금 잔병을 엄살하니 죽엄이 산과 갓고 피가 흘러 내를 일우엇다

때에 김방경은 홍파성에 진을 치고 통정의 대궐을 살펴보니 내외성은 십리주위에 둘렷고 대궐이 웅장하야 한편은 오방긔치를 라렬하고 병긔제조공장을 설비하얏다 대문은 쇠로 멘들어 철통과 가티 되엇고 무쇠철관 맨들어 정문을 다덧다 병경이 대를 재촉하야 통정의 군사를 대파하니 통정의 처 리화선(李華仙)은 남복으로 변장하고 말에 올라 도망하얏다 방명이 싸움을 이기고 사졸로 하야금 개가를 부르게 하니 그 소리에 하얏스되 

우리 님금 창업하사 해우동방 생겻서라 인의례지천성이오 효제충신인도로다 어화 우리 군인들아 충군에국하야보세 전필승공필취는 유진무퇴함이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12-2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3
첨부파일
446. 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삼(星主王子傳)(三)(1929년 12월 27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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