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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사(星主王子傳)(四)(1929년 12월 28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방경이 다시 말을 채처 아프로 통정을 쪼차 보검을 들어 한번 치니 통정의 탄 말이 칼을 마저 걱굴어지고 통정은 간신히 목숨을 도망하야 본진으로 들어가 진문을 굿게 닷고 감히 나오지 못하얏다 통정이 리문경 죽은뒤로 다시 싸울 생각이 업서 제장을 모도아 방책을 의론하니 모다 항복함이 올타 하거늘 통정이 더욱 분함을 이기지 못하더라 이때 애처 리화선이 통정을 위로하되 우리가 수천리 타국에 와서 이와 가티 궁하게 됨은 한울이 미워함이니 중국으로 건너 갓다가 후일에 긔회를 어더 다시 옴이 올을가 합니다 통정이 올히 여겨 중국으로 도망코저 하나 관군이 사방에서 수직하니 어찌 벗어 나갈 길이 잇스리오 드듸어 리슨공 김혁정 조시적 감원윤 등 칠십여인으로 일대를 편성하야 밤중에 당포로 하포코저 하다가 로상에서 또 관군을 맛나 대패를 당하얏다 통정부부는 간신히 몸을피하야 야산으로 들어가 숨으니 리순공등 제장이 백긔를 들고 옷을 벗고 관군에게 항복하얏다 통정은 산중에 들어 그 안해를 보고 늦기며 하는 말이 이제 나는 살날이 업다 지금 죽을 것이니 그대는 나를 생각지말라 하고 칼을 들어 땅을 치며 한울을 우러러 탄식하다가 목을 찔러 죽으니 리화선이 통정의 죽음을 보고 대성통곡타가 통정의 칼을 잡아 자긔도 역시 목을 찔러죽엇다 때에 관진에서는 통정이 산중에 숨고 무슨일을 경영하는가 하고 사방으로 수색하든중 송보연이 통정부부의 시체를 발견하야 본진으로 옴기엇다 성주왕자는 통정의 시체를 희생하야 사직에 제하며 관민은 김방경을 칭송하고 대연을 배설하야 태평을 질기엇다 뒤에 김병경과 흔도군이 생금자를 모으니 일천삼백여명이라 장수 수십인을 죽이고 남은자는 고세화(高世和)군으로 령송케하고 본국으로 보내며 송보연으로 군사를 통솔하고 유진케하며 흔도는 명병 오백을 멈을러 유슉케한 후 김방경은 개선가를 부르며 본국에 돌아가니 사방에 일이 업고 천하가 태평하얏다 탐라국에 통정의란은 끄첫스나 몽장 홍다구 흔도(洪茶邱 炘都)가 원국(元國)에 장계하되 탐라국은 남송(南宋)과 일본의 요충이 된다 하야 운국에서 달로화적총관부(達魯花赤摠管府)를 탐라국에 무리로 설치하얏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12-2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8
첨부파일
447. 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사(星主王子傳)(四)(1929년 12월 2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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