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칠(星主王子傳)(七)(1930년 01월 12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星主王子傳)(七)

석질리등이 사면으로 에웨쌋스나 긔마병은 그물에 걸이고 고려군은 좌충우돌하드니 홀연ㅇㅇ하고 화약에 불을 노하 화광ㅇ충천하고 포성이 대진하매 석질리등은 항오를 알코 각자도생하는지라 최영은 다시 명을 나려 사방으로 치게 하니 석질리는 감히 저당치 못하고 퇴진하얏다 평명에 살펴보니 사상자 오백이오 말백여필을 버리고 도당하얏다 최영은 곳 안무사 리하생으로 추격케하고 계속하야 군사를 파견하니 석질리등이 선방산(仙房山)우에 우진하얏섯다 리하생이 마상에서 외첫다 “호적(胡敵) 석질리야 빨리나와 내칼을 바드라 전날밤에 너를 삽고자 하얏스나 항복을 기다리고 살렷드니 종시 반성치 아니함으로 오늘은 결코 너를 잡어 대왕의 걱정을 덜고 국사 유경원 한방언의 령전에 제물을 올리겟다”하고 좌우로 엄살하니 적진중의 필사고초(必思古肖) 응성 출마하야 수십여합에 이르다가 리하생의 칼이 번적하드니 마는 필사고초의 탄말이 걱굴어젓섯다 필사고초는 몸을 소사뛰어 본진으로 돌아갓다. 이튼날에 석질 리가 내달어 외치되 “너희는 한갓 족으마한 나라로 감히 우리 원나라를 욕하니 너희들의 목을 베히어 원나라의 위신을 세우겟다 빨리 나와 내칼을 바드라”하매 리히생 분연히 내달앗스나 수합이 못되어 리하생의 탄말이 땅을 헛드듸어 걱굴어지니 석질 리가 그의 머리를 뀌어들고 고려군을 엄살하니 최영이 분노하야 말게 올라 다시 싸우고자 석질리 최영을 에워싸고 잡고자하는 지라 최영이 용맹을 분발하야 동출서돌하니 석질리 어찌 최영을 당하리오 수십여합에 석질리 거의 잡히게 됨을 보고 필사고초등 두어장수가 나와 마저 싸우어 석질리를 구원코저 하거늘 최영이 더욱 분노하야 한칼로 필사고초의 목을 버혀 마하에 던지엇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0-01-12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5
Link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