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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傳說)의 제주도(濟州島) 성주왕자전 칠(星主王子傳)(七)(1930년 01월 12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석질리 필사고초의 죽음을 보고 황겁하야 도당하얏다 최영은 동서충돌하며 호진을 엄살하니 석질리군이 대패하야 당치 못할줄알고 원국(元國)으로 돌아가고자하야 배를 타고 산남호도(山南虎島)로 도주하야 숨엇습니다 최영이 부사(副使) 정용(鄭龍)을 명하야 사십여척의 배로 섬을 포위하고 고자긔는 정병을 거날이어 배후를 엄습하얐습니다 석질리등이 승선도주하다가 바다에 빠지거늘 정룡이 급히 석길리등 수모자 백팔십여명을 감금하고 성주왕자에게 보고하니 이로써 석질리의 난은 평정되엇다 최영이 대장을 명하야 석질리등을 토굴에 가두고 각촌에 잇는 ㅇ민을 불러 귀화케하고 유좌한자는 고려국으로 령거케하얏다 성주왕자 대연을 배설하야 고려군을 위로하며 최영을 상사(賞賜)하고 백성들은 제각귀 잔치를 베풀어질기니 깃븜의 봄바람이 탐라국을 휩쓸엇다 성주왕자 석질리등을 끌어들어 문죄하니 석질리대왈 소장이 원나르 록을 먹고 원나라 일을 한 것이 죄가 된다할지라도 원나라죄이요 소장은 책임만 행할뿐이외다 그러면 고려국의 사신을 죽임은 무신뜻으로서 함이냐 하매 원나라명령업시 원마를 청구함으로써 이외다 그러면 어쩌하야 우리를 곤욕하얏느냐 석질리 대답치 못하고 오즉 죽이기만 청하얏다 성주왕주 꾸지저왈 너희는 탐타국 죄인만될뿐 아니라 고려국의 죄인이니 우리는처벌치 아니한다하고 다시 결박하야 토국에 가두엇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0-01-12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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