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濟州島人)이 선조합 설립(船組合 設立)(1930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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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인(濟州島人)이 선조합 설립(船組合 設立)
십일(十一)월 (一)일부터 개업, 동아통항조합 탄생(東亞通航組合 誕生)
제주도(濟州島) 사람으로서 대판(大阪)을 왕래하는 이가 매월 평균 천명이상에 달하나 지금까지는 니긔긔건(尼崎機船) 조선우선(朝鮮郵船)
녹아도우선(鹿兒島郵船)등으로만 왕래하야 왓는데 동도인사들은 전긔와 가티 다수한 인원이 왕래하는 뱃싹을 다른 사람의 경여긔선에다가 줄것이 아니라 동향인으로서 긔선회사를 맨들어서 그 리익을 동향인에게 떨어지개 하라는 의론이 오래전부터 잇서오다가 얼마전에 동아통항조합(東亞通航組合)을 발긔하고 일(一)고에 오(五)원씩으로 하야 긔금을 모집중이라함은 긔보하얏거니와 벌서 모집된 금액이 육(六)천여원에 딜히야 동조합에서는 함관성전상화(函館成田商會)의 교룡환(蛟龍丸 三00七噸)을 사들여 가지고 조합본부는 대판랑속구립엽정(大阪浪速區立葉町)에 두고 경여부는 항구빈통(港口濱通) 일(一)정목 삼(三)번지에 두엇는데 동일의 간부는 문창래(文昌來) 김달준(金達俊)씨등이오 십일(十一)월(一)일부터 항행을 시작하기로 되엇다는바 동조합의 장래를 일반은 비상히 주목중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