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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濟州島)에서 검거(檢擧)된 무정부비사공판(無政府秘社公判)(1930년 12월 03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표면기관(表面機關)으로 우리계 조직(宇利稧 組織) 예심은 목포지청에서 종결 내용(內容)으로 주의연구(主義硏究) 

별항 보도한바의 제주도 무정부주의자 비사사건을 사건긔록에 의하야 보건대 피고 고병희(高秉禧)는 소화 이(二)년 삼사(三四)월중에 조대수(趙大秀) 고영희(高永禧) 강기찬(康箕贊) 김형수(金炯洙)등을 력방하고『제주도에서는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이보다 무정부주의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어느편으로 보든지 조켓스니 그 주의를 연구하며 동지를 널리 구하여야 하겟다』고 력설한후 동사(四)월구(九)에는 전긔 네사람이 김형수의 집에 모여서 무정부주의에 관한 서적과 간행물을 구독하는 동시에 매월 일(一)회씩 회합하야 공동연구하기를 결정하고 실행하야 오면서 수명의 동지를 가입시키엇스며 소화 사(四)년오(五)월오(五)일에는 전긔 주의운동의 자금조달 방볍으로 우리게(宇利稧)를 조직하야 게원은 매월 삼(三)원씩의 출자를 하면서 표면에는 우의돈목(友誼敦睦) 애경상문(哀慶詳問) 생활향상(生活向上) 등을 표방하엿다는 것으로 금년 칠(七)월에 제주경찰서이 검거하야 취조하다가 좌긔 여섯명만이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 예심(光州地方法院 木浦支廳 豫審)의 심리를 밧다가 치안유지법 위반(治安維持法 違反)이라는 죄명으로 지난 십(十)월 십팔(十八)일에 예심결정되어 광주지방법원합의부공판에 넘어간 것이라고 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0-12-10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0
첨부파일
465. 제주도(濟州島)에서 검거(檢擧)된 무정부비사공판(無政府秘社公判)(1930년 12월 03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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