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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일)(第卄三 濟州篇(一))(1931년 01월 25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박(朴) 직조업(織造業)도 조흘것입니다만 대개(大槪) 산업(産業)이 발전(發展)하랴면 그 원료(原料)가 풍부(豐富)하여야 하는 것이니까 제주(濟州)에서는 가장 대량(大量)으로 생산(生産)이 되는 대소맥간(大小麥稈)을 이용(利用)하야 그것으로 모자(帽子)등(等)의 수공품(手工品)을 맨드는 것이 조흘가함니다 그러케 하랴면 각면당국(各面堂局)이 각지(各地)에 장려(獎勵)하고 판로(販路)를 구(求)하야 주지아니 하면 안될 것입니다 그러면 연사오만원(年四五萬)의 수입(收入)은 잇슬 것을 확신(確信)함니다 그리고 목축업(牧畜業)도 상당(相當)히 유망(有望)함니다마는 우마(牛馬)이외(以外) 다른 가축(家畜)은 조금도 여망(餘望)이 업슴니다

강(康) 제주(濟州)는 우마(牛馬)의 명산지(名産地)라고 하나 그 수(數)가 다(多)할뿐이지 직접(直接) 그것을 이용(利用)하지는 못합니다 우(牛)는 식용(食用)으로 판매(販賣)할 수 잇서서 그 수요(需要)도 불소(不少)하거니와 마(馬)는 다만 운반용(運搬用)에 불과(不過)함니다 그러니까 우마(牛馬)는 종래(從來)의 방식(方式)대로 가정(家庭)에서 복역용우마(服役用牛馬)로 일두식(一頭式)두는 것이 제일(第一)조흘까 함니다

최(崔) 그러치 안슴니다 제주(濟州)는 여러 가지로 보아 우마(牛馬)의 개량번식(改良繁植)이 가장 필요(必要)합니다

이윤(李允) 마(馬)가 필요(必要)치 안타는 것은 잘모르시는 말슴입니다 금년(今年)에 용산(龍山)육군부(陸軍部)에서 제주마(濟州馬)를 시용(試用)하기 위(爲)하야 이십육두(二十六頭)를 사갓는데 제주마(濟州馬)가 일등(一等)을 점(占)하고 평안도마(平安道馬)가 이등(二等)이 되엿다고 함니다 이를 보더라도 제주마(濟州馬) 총수(總數)가 이십만두 이상(二十萬頭 以上)인데 이것을 개량(改良)하야 도외(島外)로 판매(販賣)한다면 적지 아니한 이익(利益)이 잇슬것이라고 밋슴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01-25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3
첨부파일
468. 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일)(第卄三 濟州篇(一))(1931년 01월 25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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