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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일)(第卄三 濟州篇(一))(1931년 01월 25일) 3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그리고 제주(濟州)의 면적(面積)은 백삼십방리(百三十方里)인데 기삼분지일(基三分之一)은 미개지(未開地)로 지가(地價)도 헐한데 농업(農業)이 발달(發達)치 못한 것은 자본(資本)이 업는 소치(所致)인가 함니다 그러나 해산물장려(海産物獎勵)에 잇서서 농업(農業)보다도 소자본(小資本)을 요(要)할것이니 조선각지(朝鮮各地)에 비(比)하야 해산물(海産物)이 가장 풍부(豐富)한 제주(濟州)를 반드시 해산국(海産國)으로 맨드는 것이 제일(第一) 적절(適切)한 발전책(發展策)이아닌가 생각(生角)함니다 지금(至今)까지 발전(發展)치 못한 원인(原因)은 대자본가(大資本家)의 독점(獨占) 교통기관(交通機關)의 불비(不備) 기타(其他)제조건(諸條件)이 잇서스나 현금(現今)은 어업조합(漁業組合)이 신설(新說)되고 또 제빙회사(製氷會社)가 창설되엇슬뿐 아니라 교통기관(交通機關)이 점차(漸次) 발달(發達)하고 잇스니 부산하관등지(釜山下關等地)에서도 운송(運送)할수가 잇서서 대단(大端)히 유리(有利)할줄암니다 그리고 자본보조기관(資本補助機關)이 필요(必要)하고 일용품(日用品)이나 기타(其他)물품(物品)은 도산(島産)을 애용(愛用)하여야 각산업계(各産業界)을 위(爲)해서 그만한 이익(利益)이 잇슬검니다 예(例)를 거(擧)하면 제주도(濟州島)에서 소주(燒酒)의 년소비량(年消費量)이 삼십오만원(三十五萬圓)에 달(達)함으로 외래주(外來酒)를 방지(防止)하고 도산(島産)을 소비(所費)하면 그 금액(金額)은 도내(島內)에 떨어지고 말것임니다

박(朴) 그러나 제주(濟州)에서 생산(生産)이 되는 주류(酒類)의 원료(原料)로 대소맥(大小麥)만으로는 대단(大端)히 부족(不足)함니다 만일(萬一) 제주(濟州)에서 다량적(多量的)으로 생산(生産)케하면 얼마든지 충분(充分)한 원료(原料)를 어들수가 잇슬것입니다 그리고 원료(原料)생산자(生産者)와 주류(酒類)제조업자간(製造業者間)에 일정(一定)한 계약(契約)이 잇서야 될줄암니다

○啓 그러나 그것은 당국(當局)에서 지정(指定)하야 원료(原料)를 다랼적(多量的)으로 생산(生産)케하면 얼마든지 충분(充分)한 원료(原料)를 어들수가 잇슬것입니다 그리고 원료생산자(原料生産者)와 주류제조업자간(酒類製造業者間)에 일정(一定)한 계약(契約)이 잇서야될줄압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01-25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8
첨부파일
468. 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일)(第卄三 濟州篇(一))(1931년 01월 25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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