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이)(第卄三 濟州篇(二))(1931년 01월 27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이윤(李允) 우선(于先) 현재(現在)사년제(四年制)를 육년제(六年制)로 연장(延長)시키는 것이 필요(必要)하며 또 중등학교(中等學校)가 부족(不足)함으로 외출(外出)하는 학자(學資)가 거액(巨額)에 달(達)하니까 현재(現在)사정(事情)으로는 중학교(中學校)를 설립(設立)치 못할것이니 설립(設立)에 노력(努力)하여야 하겠습니다

박(朴) 중학교(中學校)설립(設立)에 찬성(贊成)합니다 농교(農校)가잇다고 해야 그 졸업생(卒業生) 대부분(大部分)이 봉급생활(俸給生活)에만 몰두(沒頭)하고 잇습니다 이것은 실업교(實業校)인 농교(農校)의 본주지(本主旨)에 어그러지는 일인가 함니다

교통문제(交通問題) 

홍순(洪淳) 제주도(濟州島)의 교통(交通)은 해륙(海陸)을 물론(勿論)하고 불편(不便)합니다 육상(陸上)교통(交通)도 불비(不備)하거니와 더구나 해상(海上)교통(交通)에 잇서서는 조우(朝郵)나 이기등회사(尼崎登會社)의 기선(汽船)이 제주(濟州)목포(木浦) 제주(濟州)부산(釜山) 제주(濟州)대판(大阪)간(間)을 왕복(往復)한다고 하야도 수일(數日)을 격(隔)하야 일차(一次)입항(入港)이 되며 또한 풍파(風波)가심(甚)한 때문에 꼭꼭 정기(定期)대로 통항(通航)치 못하야 동절(冬節)가튼때에는 십여일(十餘日)식이나 입항(入港)못할때가 만슴니다 적어도 제목간(濟木間)만은 천여톤급(千餘噸級)의 기선(汽船)으로 매일(每日)일동(一同)식 입항(入港)케하지 아니하면 아니될줄 암니다 이 문제(問題)는 제주(濟州)의 발전상(發展上) 가장 중요성(重要性)을 가진 것인만큼 우리의 노력(努力)이 커야 하겟습니다 전기(前記) 양회사(兩會社)에서는 영이상(營利上) 손해(損害)가 될것이니까 부득이(不得已) 그리할수 밧게는 업슬것임니다마는 제주(濟州)의 발전(發展)을 위(爲)하야 우리의 손으로 비영리적(非營利的)인 교통기관(交通機關)을 가저야겟습니다 제주(濟州)대판(大阪)간(間) 재판도민(在板島民)의 발기(發起)와 도민(島民)일반(一般)의 지지하(支持下)에 동서통항조합(東西通航組合)이 조직(組織)되어 현재(現在) 교룡환(蛟 龍丸)이란 기선(汽船)이 통항(通航)하고 잇스니 해조합(該組合)을 일층(一層) 더 지지(支持)하야 그 기초(基礎)를 공고(鞏固)하게 하고 그 조합(組合)으로 하야금 제목간(濟木間)에 기선(汽船)을 두게 하는 것이 제일(第一)가능성(可能性)이 만코 용이(容易)하리라고 생각함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01-2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469. 주요도시순회좌담(主要都市巡廻座談) 제이십삼 제주편(이)(第卄三 濟州篇(二))(1931년 01월 27일).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