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漁船)이 전복(顚覆) 삼명(三名)이 사상(死傷)
제주(濟州)에 폭풍(暴風)
【제주】 지난 오(五)일에 제주도산지항(濟州島山池港)에서는 화북리(禾北里)에서 고기를 잡으려고 나갓다가 풍파로 인하야 산지항에 잠간 정박하얏다가 풍파에 결국 파선이 되어 한사람은 즉사하고 두사람은 중상을 당하야 부근 사람의 구원을 바닷다 죽은 사람은 키잡고 잇던 장치호(張致昊 三五)요 중상된 사람은 김한봉(金漢鳳) 김하윤(金河潤) 두사람으로 두부에 중상을 당하야 생명이 위태에 잇는데 김치호의 시체는 동일 오후오(五)시경에야 발견되엇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