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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목환완전매수(伏木丸完全買收) 태평양상(太平洋上)에서 축하연(祝賀宴)(1931년 11월 20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복목환완전매수(伏木丸完全買收) 태평양상(太平洋上)에서 축하연(祝賀宴) 

 ◇일익발전(日益發展)하는 동아통항조합(東亞通航組合) 만여조원노력결정(萬餘組員努力結晶)

【대판발신】 대판(大阪)에 잇는 조선동포 일(一)만명이상 조합원의 절대지지하에 조직된 동아통항조합(東亞通航組合)에서는 그동안『조선사람은 조선사람의 배(선(船))로!』라는 슬로간알에 활동을 계속하는 일방 븍일본긔선주식회사(北日本汽船株式會社)에서 복목환(伏木丸)을 매수할 계획을 세우고 비밀활동중 이라함은 긔보한바 어니와 동조합에서는 드디어 그성과를 보게되어 지난 삼(三)일에 구선주인 전긔기선회사로부터 매수수속이 완료되엇다한다 그리하야 동복목환은 지난 사(四)일에 소재지인 븍해도 소준항(北海道 小樽港)을 출발하얏는데 도중에서 험악한 긔상관계로 부득이 능등(能登)이라는 곳에서 약삼(三)일간을 정선피란하다가 지난 십이(十二)일 일은 아츰에 비로서 태평양상의 거츤안개를 헤치고 새주인을 차저 대판축항(築港)에 도착하얏다한다

그리하야 동조합에서는 동복목선의 매선축하회를 동선내에서 천여명의 조합원 출석리에 동조합장 현길홍(同組合長 玄吉弘)씨의 개회사로 성대히 거행하얏는데 특히 동조합역원을 대표하야 문창래(文昌來) 김달진(金達鎭) 량씨의 상세한 경과보고와 래빈측을 대표하여 본사 대판지국 김긔범(金基範)씨의 의미심장한 축사가 잇섯다 우리의 손으로 긔선한척을 완전히 매수하고 태평양우에서 축하회를 연 것은 근래에 드믄 깃븐소식이라 하겟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11-20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수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525. 복목환완전매수(伏木丸完全買收) 태평양상(太平洋上)에서 축하연(祝賀宴)(1931년 11월 20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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