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도(濟州全島)에 검거선풍(檢擧旋風) 남녀오십여명구금(男女五十餘名拘禁)(1932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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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도(濟州全島)에 검거선풍(檢擧旋風) 남녀오십여명구금(男女五十餘名拘禁)
광주법원제검사출장지휘 이십칠명목포압송(光州法院堤檢事出張指揮 二十七名木浦押送)
【목포】 얼마전 광주지방법원목포지청(光州地方法院木浦支廳) 제검사(堤檢事)가 제주도(濟州島)로 출장하야 오래전부터 제주도 전도(全島)에서 검거된 남녀 오십(五十)여명을 엄중히 취조하든중 제주도 모슬포(慕瑟浦)에서 검거된 오대진(吳大進) 리신선(李辛先)을 비롯하야 성내(城內) 홍순일(洪淳日) 윤석원(尹錫元) 김태륜(金泰崙) 주성철(朱性徹) 김류환(金鎏煥) 김민화(金珉華)외 십구(十九)명이 위선 목포경비선(木浦警備船) 금강환(金剛丸)으로 실어내어 지난 십사(十四)일 오전 십(十)시에 목포에 도착하는 즉시 목포형무소(木浦刑務所)로 수감하얏다 당국에서는 극비밀에 부침으로 그내용은 알수업스나 탐문한바에 의하면 전긔 이십칠(二十七)명은 제주도해녀사건(濟州島海女事件)이 잇슨후 검거되엇다하며 전남모사건에 관련된 사건이 아닌가하야 일반은 매우 주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