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목선충돌(軍艦木船衝突)(1932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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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목선충돌(軍艦木船衝突) 인명(人命)만은 무사(無事)
【제주】제주도 구우면 한림리(濟州島 舊右面 翰林里) 김종언(金宗彦) 소유목선이 멸치젓(약염(鰯鹽))을 실고 동지를 출발하야 부산(釜山)으로 향하는중 지난 사(四)일 오전구(九)시 동선이 보길도(甫吉島) 근해에 이르럿슬 때 마침 그곳을 항행하든 군함(軍艦)과 충돌이 되어 선복부(船腹部)가 두쪽으로 절단이 되엿는데 승조원은 모두 사(四)인으로 배전부에 이(二)인씩 타서 잇섯슴으로 다행히 인명만은 탈이 업시 군함에 가티라고 제주도 산지항(山池港)까지 도착이 되엿스나 전손해액이 약 칠(七)백원이라한다 군함측에서는 이(二)백오십(五十)원을 무러주엇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