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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문제(傍聽問題)로 질문(質問)(1933년 02월 09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방청문제(傍聽問題)로 질문(質問) 비사조직(秘社組織)은 시인(是認) 사십(四十)명 피고가 서로 악수 교환 제주사건공판속보(濟州事件公判續報)

【목포】 제주도 비사사건은 작칠(七)일 오전십(十)시 광주지방법원(光州地方法院)목포지청(木浦支廳) 제일(一)호 법정에서 시본(矢本)재판장 심리와 류(柳) 고전(高畑) 량판사 배석 제(堤)검사의 립회하에 담임변호사 리의행(李儀珩) 윤명룡(尹明龍) 량변호 렬석으로 공판을 개정하얏다 금번사건은 목포법정이 잇슨 이후 처음인 대공판인 만큼 방청객은 모여들고 피고들의 가족들은 멀리 제주도에서 오래 그리우든 피고들의 얼굴이라도 한번 보려고 혼잡을 일우엇스나 피고 사십(四十)명과 특별방청으로 목포서 고등게 헌병대의 방청으로 법정은 립추의 여지가 업겟되매 일반방청객은 물론이오 친족까지라도 들어갈 틈이 업섯다 피고 사십(四十)명이 입정한후 창백한 안색에 원긔가 왕성한 몸으로 십(十)여개월만에 맛나는 동지들과 서로 악수를 한후 재판장이 피고들에게 주소성명을 무르매 피고석으로부터 재판장에게 향하야 방청을 금지하지 안슴에도 불구하고 방청자를 입정시키지 안은 것은 무슨연고 이야고 질문이 잇자 재판장은 휴식시간에 형편을 보아서 방청을 시키겟다 하얏스나 피고들은 만약 방청객을 입정시키지 안흐면 심문에 응할수업다고 주장하야 심문하다말고 방청문제로 십(十)분동안이나 질문이 잇슨후 잠간 휴정하엿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2-09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0
첨부파일
555.방청문제(傍聽問題)로 질문(質問)(1933년 02월 09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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