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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濟州島)와 대판간(大阪間)에 해상사상취체망(海上思想取締網)(1934년 03월 27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濟州島)와 대판간(大阪間)에 해상사상취체망(海上思想取締網)

운동(運動)은 지하(地下)로 만연(蔓延)

경무국에서는 제주도((濟州島)와 대판((大阪)간을 통항하는 조선우선회사(조우(朝郵))소속 경성환(京城丸)과 이기기선회사(泥崎汽船)의 소속제이(二)군대환(君代丸)에 이동경찰관을 승선케하야 대판부경찰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야 제일(一)선사상경비진(思想警備陣))을 베풀기로 되엇다.

그 원인은 최근에 출옥한 관서(關西) 제주의 좌익운동지도자 김문준(金文準)등을 중심으로 한 일파가 재건운동(再建運動)의 근저지를 제주도에 두고저 획책 중 이라는 정보가 잇어 이들 전위분자의 음모에방비코저 함이라 한다.

그런데 최근의 사상운동을 방지키 위하야 경무국에서는 사상의 사찰진을 면밀히 처놓고 좌익운동의 근절을 꾀하고 잇으나 사찰진이 면밀할수록 좌익운동자들의 행동도 면밀을 극하야 지하(地下)선을 타고 각종책모가 종횡하고 잇으므로 이것을 방비키 위하야 철도의 이동경찰에서 선박(船舶)에도 이동경찰망을 느려놓고 특히 관서방면과의 왕래하는 주의자의 행동을 감시코저 함에 잇다한다.

그리하야 수륙 각방면으로 사상운동의 사찰망은 더욱더욱 공고화하고잇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4-03-27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0
첨부파일
583.제주도(濟州島)와 대판간(大阪間)에 해상사상취체망(海上思想取締網)(1934년 03월 27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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