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와중(檢擧渦中)의 제주도(濟州島)로 전남경찰부(全南警察部)에서 출장(出張)(1934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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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와중(檢擧渦中)의 제주도(濟州島)로 전남경찰부(全南警察部)에서 출장(出張)
한림중심청년남여육십명검거(翰林中心靑年男女六十名檢擧)
전로협인물(全勞協人物)의 지하운동(地下運動)
【광주】 제주경찰서에서는 지난 십(十)월하순에 한림(翰林) 모실포(慕瑟浦))등지를 중심으로 청년 남녀 육십(六十)여명을 검거하여다가 엄중히 취조중이라 함은 본지에 기보하엿거니와 지난 이(二)일 밤에는 전라남도 경찰부고등과에서 중도(中島)경부가 형사대를 인솔하고 제주도에 출장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금번 제주도검거사건이 어느 방면에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는 예측키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제주도는 각 방면의 거래가 전남육지부에보다 일본대판에 만흔 만큼 그 사건의 정체를 알 수 없으나 전협게에서 활동하던 인물들이 모종의 사명을 띠우고 제주도에 잠입하야 지하운동을 하다가 발각된 듯 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