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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기행(水國紀行): 청청(靑靑)한 귤목(橘木)의 그늘 인어(人魚)의 나라 탐라도(耽羅島)(1935년 07월 30일) 1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수국기행(水國紀行):

청청(靑靑)한 귤목(橘木)의 그늘 인어(人魚)의 나라 탐라도(耽羅島)

제주도행(濟州島行)태서환갑판상(太西丸甲板上)에서 이무영(李無影)

다시 새로운 동경(憧憬)의 환영(幻影)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제주도(濟州島)!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 제주도!

오래전부터 제주도 여행을 잇다가 이번에야 그 숙망을 풀게 되었다.

사실 제주도만큼 우리에게 먼 나라도 없으며 또 제주도만큼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도 없을 것이다. 같은 판도(版圖)안에 잇으면서도 우리는 예전부터 제주도를 먼 나라로 인식해왓고 이 인식은 그대로 굳어서 제주도와 우리와의 인연이 멀어지고 그 거리까지도 아조 멀리 떠러져 잇는 딴 나라로 만들엇다.

조선의 남단에 잇는 목포(木浦)에서 십(十)시간 내외면 어엿하게 갈수 잇는 오늘날의 제주도 아닌가?

그러나 웬일일가? 독일의 백림(伯林) 불난서의 파리(巴里)이니하는 수만리 타국을 간대도 그저 “그런가?”하는 사람들도 제주도라 하면 “이이구”하고 일생을 두고 갈곳이나 되는 것처럼 입을 딱 벌리고 잇으니-

​2에 계속​​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5-07-30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2
첨부파일
611.수국기행(水國紀行) 청청(靑靑)한 귤목(橘木)의 그늘 인어(人魚)의 나라 탐라도(耽羅島)(1935년 07월 30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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