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적색사건(濟州島赤色事件)(1935년 08월 27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적색사건(濟州島赤色事件)
【목포】 제주도에서 공산주의 사상과 동지 획득을 목적으로 야학회(夜學會)을 설립하고 남녀학생 팔십(八十)여명을 지도 교양하는 일방교육후원회(敎育後援會))를 조직하엿다는 사건으로 지난 오(五)월경 제주도서(濟州島署)에 검거된 전협(全協)게인물인 배두봉(裵斗鳳)(이삼(二三))외 강문일(姜文一)(이오(二五)) 박영순(朴榮淳)(이십(二十)) 김홍규(金弘奎)(이일(二一)) 등 오(五)명은 지난 십일(十一)일경 목포법원지청(木浦法院支廳) 제(堤)검사의 출장 취조를 받고 치안 유지법위반(治安維持法 違反)이라는 죄명으로 십삼(十三)일 전기 오(五)명이 목포 검사국으로 송치된 후 이래 엄중한 취조를 게속하다가 지난 이십삼(二十三)일 강문일(姜文一), 박영순(朴榮淳), 김홍규(金弘奎)는 기소되어 공판에 회부(回附)되고 배두봉(裵斗鳳), 김을봉(金乙鳳), 이(二)명은 기소유예(起訴猶豫)로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