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누질 품팔어서 교육사업(敎育事業)에 공헌(貢獻)(1935년 09월 01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바누질 품팔어서 교육사업(敎育事業)에 공헌(貢獻)

동리 유지들이 표창식 거행

제주(濟州)의 조갑출여사(趙甲出女史)

【제주】 제주도 한림면 조수리(翰林面造水里) 조수서당(造水書堂)에 금번 조갑출(趙甲出)오팔(五八) 여사가 서당유지비로 금이(二)백원을 기부하엿는데 이제 그 내력을 들어보면 동여사는 지금부터 육(六)년전에 남편은 황천객이 되고 그 후로 생활에 쫓기여 대판(大阪)으로 갓엇는데 거기에서 양복 바누질 품파리를 하여 일(一)일에 육십(六十)전의 수입으로 근근 그 생활을 유지하여가며 거기에서 절약한 눈물겨운 몇푼의 돈으로 지금까지에도 여려 사회공공단체와 사업에 만흔 공헌을 하엿왓는데 금년 오(五)월에 동여사의 고향인 조수리에 귀향하야 조수리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조수서당의 유지경영에 곤난함을 탄식하야 동 여사 전재산인 대판에서 피땀 묻은 돈 금이(二)백원을 기부하엿는데 조수리에서는 여사의 미거를 표창하기 위하야 한림면 유지일반을 초청하야 지난 이십(二十)일에 조수서당에서는 조갑출 여사의 표창식을 성대히 거행하엿다 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5-09-01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624.바누질 품팔어서 교육사업(敎育事業)에 공헌(貢獻)(1935년 09월 01일).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