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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에 태(颱), 폭우(暴雨)로 농작물 칠할(農作物 七割)이 전멸(全滅)(1935년 09월 14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濟州)에 태(颱), 폭우(暴雨)로 농작물 칠할(農作物 七割)이 전멸(全滅)

해륙의 교통까지 두절되고

가옥침수(家屋浸水)도 오십여호(五十餘戶)

【제주】 연일천후는 기상의 배치가 안정치 못하야 소낙비가 간간이 오더니 칠(七)일 새벽부터 부는 대풍은 폭우를 이루워 끈임없이 퍼붓는 비바람이 십이(十二) 미돌(米突)을 돌파하엿다. 이 대풍으로 말미암아 도내 칠팔개소의 항행도 결항되고 육상선로 교통까지 두절되엿다. 수일간 파붓는 비바람은 동구(九)일 아침에 이르러 좀 완화되엇으나 쏘다저온 우량은 실로 이(二)백오십(五十) 미돌에 달하야 개천마다 물이넘처 시내동서 하천인 백문천(白門川)과 용담천(龍潭川)이 범람하야 전답의 유실까지 내엿다한다. 기타 동서도로 교량의 파궤된 곳이 다수인 모양이며 전답침수는 지금 발서 관게로 전도의 농작물 피해는 칠(七)활 이상이 전멸상태이고 침수가옥이 오십(五十)여호요 공장등 건축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잇으며 이러케 어제날 풍년이 오날의 흉작을 보게된 물란리가 되자 보기 처참한 광경은 이로다 말할 수 없다 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5-09-14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0
첨부파일
625.제주(濟州)에 태(颱), 폭우(暴雨)로 농작물 칠할(農作物 七割)이 전멸(全滅)(1935년 09월 14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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