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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白晝)에 인가침입(人家侵入)(1937년 06월 13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백주(白晝)에 인가침입(人家侵入)한

식도(食刀)든 소여강도(少女强盜)

제주도조천면 참사(濟州島朝天面 慘事)

 

【광주(光州)】 십구(十九)세의 소녀강도가 식도로 십사(十四)세 소년을 란자 중상케하고서 경찰에 체포되야 주거침입(住居侵入) 준강도(準强盜) 강도상인(强盜傷人) 살인미수(殺人未遂)등의 죄명하에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잇다는 범죄사상의 히귀한 사실=제주도 조천면 선흘리(濟州島 朝天面 善屹里) 안모(安某)의 집에는 지난 구(九)일 오전 십일(十一)시경에 묘령처녀 일(一)명이 침입하야 보리(대맥(大麥)이(二)승을 절취하여 가지고 가는 것을 그집 아들 안창일(安昌日)(일사(一四))이가 발견하야 거 누구냐?고 소리를 치자마자 그 처녀는 벅으로 가서 식도(食刀)를 들고 나와서 안창일의 전체에 수십(十)처를 난자한후 유혈이 임리하야 현장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죽어버린줄 알고 도주하여 버렷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잇는 조금 뒤에 집안사람들이 와서 그 어린애를 구원하는 동시에 그 동리 사는 김영매(金英梅)를 경찰이 체포하야 그와 같이 취조중이라는데 피해자는 전신 십이(十二)개소의 자상(刺傷)을 받엇으나 생명에는 관게치 아니하고 일(一)개월간 치료를 요한다는바 전남지방에서는 이러한 범죄는 처음이라고 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6-13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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