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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이(二): 지리적 특수성(地理的 特殊性)(1937년 08월 28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한라(漢拏)산(山)”을 중심(中心)삼아 해발약이오0(海拔約二五0)미이하(米以下)가 해안경작지대(海岸耕作地帶)를 형성(形成)하고 그이상 육00(以上六00)미이하(米以下)가 초생지대(草生地帶)이고 그 이상(以上)은 “아라라기“ 진백(眞栢), 비자(榧子),기타진수울림(其他珍樹鬱林)의 삼림지대(森林地帶)이다. 인구(人口)는 약이십오만(約二十五萬)으로 약오만가량(五萬假量)은 대판등지(大阪等地)에 출가 로동(出嫁 勞働)을 하는 관계(關係)로 (대판재주조선인중약사분지일(大阪在住朝鮮人中約四分之一)이 제주인(濟州人)이라한다) 정주본 약이0(定住本 約二0)만(萬)이며 약일만오천(約一萬五千)의 일본내지인(日本內地人)과 (관공리(官公吏)와 상인(商人), 실업가등(實業家等)도 불소(不少)하나 그 대부분(大部分)은 어부(漁父)라고 한다)구오인(九五人)의 외국인(外國人)이 잇다(대개선교사(大槪宣敎師)) 이 이십만(二十萬)의 재주인구(在住人口)는 경작(耕作)과 해사(海事)를 그 생업(生業)으로 하는 관계상(關係上) 전부(全部)가 해안지대(海岸地帶)에 집단적부락(集團的部落)을 형성(形成)하고 잇다니 자연(自然)의 조건(條件) 특(特)히 음료수(飮料水)의 관계(關係)는 여기에 커다란 원인(原因)이 되어잇는 듯하다.

이(二), 제주사회(濟州社會)와 자연(自然)

나는 제주사회(濟州社會)를 이해(理解)하기 위(爲)하야 단편적현상(斷片的現象)으로나마 이 서술(敍述)을 시(試)하기를 약속(約束)하엿다. 이제 제주(濟州)의 자연(自然)에 대(對)하야 간단(簡單)한 고찰(考察)을 하랴는 것도 물론(勿論) 이러한 주지(主旨)에서다. 생각컨대 “인류(人類)”의 생활역사(生活歷史)는 자연(自然)에 대(對)한 투쟁(鬪爭)으로 시작(始作)되엇고 또 자연(自然)에 대(對)한 투쟁(鬪爭)에만 한(限)할 것이 인류생활(人類生活)의 이상(理想)일 것이다. 

​3에 계속​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8-2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2
첨부파일
667.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이(二) 지리적 특수성(地理的 特殊性)(1937년 08월 2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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