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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 3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이 논고(論稿)는 일언(一言)한바 작가화(作家化)한 과학적연구(科學的硏究)가 아니고 제주사회(濟州社會)의 인정풍속을 잇는 그대로 보려고 한

“단편(斷片)”적(的)수상(隨想)인 동시(同時)에 이것을 통(通)하야 우리 시민적 상식(市民的 常識)의 편협(偏狹)을 시정(是正)할 기회(機會)를 가지려고 하며 장후(將後)의 과학적학구(科學的學究)의 노력(努力)에 일조(一助)가 될가 하는 의미(意味)로쓴 것이다.

상식(常識)이란 그 시대(時代), 그 사회(社會)의 일반화(一般化)된 과학(科學)이리니, 우리의 시민적 상식(市民的 常識)에 잇어서는, 우리는 눈앞에 보여지는 현상(現象)이 전부(全部)요 그것이 천부(天賦)된자체(自體)이니, 이리하야 유구(悠久)한 과거(過去)와 영원(永遠)한 장래(將來)는 가르막히어 중단(中斷)된다.

인간(人間)은 언제나 나면서부터 시민적 성격(市民的 性格)의 소유자(所有者)로써 고대(古代)도 장래(將來)도 똑같은 인간(人間)으로써 생각되며 사회(社會)는 언제나 시민적 상품사회(市民的 商品社會)로써만 알리여 진다. 여기에 우리의 천재불변(千載不變)의 숙명적 세계관(宿命的 世界觀)이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저 제주사회(濟州社會)를 그것이

“존립(存立)”하는 그대로 봄으로써 우리의 시민적 상식(市民的 常識)이 여하(如何)히 편협(偏狹)되며 천박(淺薄)한 것 인가를 알 수 잇는 동시(同時)에 진정(眞正)한 과학적 노력(科學的 努力)의 힘에 의(依)하야 발견(發見)된 인류사회사(人類社會史)의 발전적과정(發展的過程)의 인식급(認識及) 그 장래(將來)에 대(對)한 과학적 예견(科學的豫見)의 정확성(正確性)을 다시한번 실증적(實證的)으로 인식(認識)한다.

→4에 계속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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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9-0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5
첨부파일
676.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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