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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 4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숙흥야매(夙興夜寐)”! “낮이면 일하고 밤이면 잠자야 한다” 일하라고“낮”이 잇고 쉬이라고 “밤”이 잇다는 등(等)의 상식(常識)이 우리가 살고 잇는이 지점(地點), 그리고 우리의 과학적 발전(科學的 發展)에 제한(制限)된 주관적(主觀的)인 상식(常識)일것과 같이 여성(女性)은 노동(勞動)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남성(男性)과 같은 노동(勞動)을하는 법(法)이아니라거나 여성(女性)의 얼골은 히다 거나 그들은 분(粉)을 발너야 한다거나 내외(內外)를 하여야한다거나 하는 등(等)의

“범범(凡凡)”한 상식(常識)은 물론(勿論)이요, 사람은 누구나 그리고 어느시대(時代)나 불순(不純)한 성격(性格)을 가진다든가 사회(社會)는 언제나 그리고 어떠한 사회(社會)나 모든 모순(矛盾)된 불순(不純)한 현상(現象)과 범죄(犯罪)의 존재(存在)를 피(避)치 못한다는 등(等)이 도학자적(道學者的) 상식(常識)도 오로지 우리의 시민적 상식(市民的 常識)이 아니엇든가 따라서 그것은 제주사회(濟州社會)만에도 통용(通用)되지 못하는 것이엇든 것이다.

모든 사회적 문물제도(社會的 文物制度)나 풍속습관등(風俗習慣等)은 일정(一定)한 사회적 역사적발전(社會的 歷史的發展)의 선물인 동시(同時)에 그것이 비록 뿌리깊이 우리의 의식(意識)에 박혀 잇을지라도 일정(一定)한 조건하(條件下)에 발생(發生)되엇고 또 변(變)하여온 것임을 알 수 잇으리라.

그리하여 그 사회(社會)에 잇어 미워하는 현상(現象)의 배제(排除)와 그 즐겨하는 현상(現象)의 조장(助長)의 길도 과학적(科學的)으로 깨달을 수잇으리라!

→5에 계속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9-0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676.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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