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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 5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나는 이상(以上)에서 제주사회(濟州社會)에 우리사회(社會)에

“침투(浸透)”되어 잇는 여러 가지 불순(不純)한 현상(現象)이 아즉 존재(存在)치 안흠을 보앗고 그것을 급격(急激)으로써 말하엿다 그러나 그러타고 제주사회(濟州社會)가 곧 인류(人類)의 이상적(理想的) 낙원(樂園)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천부당(千不當)만부당(萬不當)한말이다. 그들은 아즉 너무나 원시적(原始的)이고 비문화적생활(非文化的生活)을 하고 잇다. 그들은 비록 순박(純朴)하나마 너무나 비참(悲慘)한 생활(生活)을 영위(營爲)하고 잇다.

만일(萬一) 그들의 생활(生活)이 저러트시 순박(純朴)하고 순진(純眞)한 채로 그러나 현대과학(現代科學)의 수(粹)로서 조성(造成)될 수 잇는 유족(裕足)하고 윤택(潤澤)한 문화적생활(文化的生活)에로향상(向上)할 수 잇다면 그것은 오늘의 제주(濟州)가 아닌

“이상(理想)”향(鄕)으로서의 제주(濟州)이리라.

끝으로 나는 이 제주사회(濟州社會)가 모든 과학적영역(科學的領域)에 풍부(豐富)하고 생생(生生)한 자료(資料)를 제공(提供)하리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제주(濟州)를 소개(紹介)는 자(者) 항상(恒常) 제주(濟州)의 식물학적(植物學的) 연구(硏究)의 귀중성(貴重性)을 역설(力說)할뿐이나 그러나 나는 이에 못지 안케 사회과학(社會科學) 넓이 소위(所謂) 문화과학(文化科學)의 영역(領域)에 잇어도 귀중(貴重)한 지위(地位)를 가진다고 믿는다. 제주(濟州)는 다만 자연과학자(自然科學者)뿐 아니라 사회과학자(社會科學者)도 문인예술가(文人藝術家)도 부르고잇다.(곧)

 

석왕사(釋王寺)에서

(사진(寫眞)은 백록담(百鹿潭))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9-08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676.제주도종횡관(濟州島縱橫觀) 완(完) 제주도총론(濟州島總論)(1937년 09월 08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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