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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저(濟州島甘藷)를 원료(原料)로한 무수주정제조계획(無水酒精製造計劃)(1938년 04월 01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감저(濟州島甘藷)를 원료(原料)로한 무수주정제조계획(無水酒精製造計劃)

채산난(採算難)으로 정체상태(停滯狀態)  

 

총독부(總督府)의 제주도(濟州島)에 잇어서의 감저(甘藷)를 원료(原料)로하는 무수주정제조계획(無水酒精製造計劃)에 대(對)하야는 소주연맹(燒酎聯盟)괴의 절충결과(折衝結果)는 연맹측(聯盟側)의 채산난(採算難)을 이유(理由)로하야 정돈(停頓)되고 경(更)히 동척(東拓)에 대(對)하야 우기업화(右企業化)를 교섭(交涉)하엿든바 동척(東拓)도 이를 거절(拒絶)하기에 지(至)하야 목하정체(目下停滯)의 모양인바 최근 내지 모주정제조업자(最近 內地 某酒精製造業者)에 대(對)하야 교섭(交涉)을 행(行)하고 잇다. 그리고 우 매업자(右賣業者)도 이를 수(受)할지가 판연(判然)치 안흐나 결국(結局) 이의 기업화(企業化)의 난점(難點)으로 지적(指摘)되는 점(點)은 좌(左)와 여(如)한 곳에 잇는 것으로 보이며 조선(朝鮮)에 잇어서의 사업(事業)의 다난(多難)함을 생각게 한다.

일(一), 내지(內地)의 무수주정제조계획(無水酒精製造計劃)에 의(依)하면 주정분구십사(酒精分九十四)%의 것을 석오십삼원(石五十三圓)으로 매상(買上)하기로 되어잇는데 조선(朝鮮)의 총독부원안(總督府原案)에 의(依)하면 구십구(九十九)%의 것을 사십오(四十五)원(圓)으로 매상(買上)하기로 되어 잇고 다시 조선(朝鮮)의 감저(甘藷)가 전분함유율(澱粉含油率)이 십구(十九)% 내지 이십(乃至二十)%로서 내지(內地)것에 비(比)하야 사오(四五)% 적은 것은 채산(採算) 점(點)에 상당(相當)한 광란(狂亂)을 내게 된다.

이(二), 이만석(二萬石)의 주정(酒精)을 제조(製造)하기 위(爲)해서는 약이천정보(約二千町步)의 감저(甘藷)(반당(反當) 삼백관(三百貫)으로 하야)를 재배(栽培)할 필요(必要)가 잇으나 그것을 주정회사(酒精會社)가 직영(直營)하는데 의(依)하야 생산비(生産費)를 저(低)하(下) 시킬 필요(必要)가 잇다.

삼(三), 부작(不作)의 경우(境遇)에 잇어서의 원료(原料) 수당(手當)에 하등(何等)의 대책(對策)이 없다.

사(四), 알콜순도(純度)의 낮은 공업용주정(工業用酒精)을 병(倂)하야 제조(製造)해서 채산(採算)을 전반적(全般的)으로 평균호전(平均好轉)시킬 필요(必要)가 잇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04-01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680.제주도감저(濟州島甘藷)를 원료(原料)로한 무수주정제조계획(無水酒精製造計劃)(1938년 04월 01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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