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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십오만원교부(補助金 十五萬圓交付) 감저증산(甘藷增産)을 단행(斷行)!(1938년 12월 06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보조금 십오만원교부(補助金 十五萬圓交付) 감저증산(甘藷增産)을 단행(斷行)!

공업적(工業的)으론 물론영양가(勿論榮養價)로도 유리(有利)

제주도산(濟州島産)으로 종저(種藷)는 충분(充分)  

 

감저(甘藷)는 공업용(工業用) 또는 식료용(食料用)으로 전시하(戰時下)에 잇어서 중요시(重要視)되고 잇는데 특(特)히 조선(朝鮮)에 잇어서는 감저재배(甘藷栽培)에 천후적 지질적(天候的 地質的) 혜택(惠澤)이만코 원래(元來)가 재배(栽培)에 특별(特別)한 기술(技術)을 불요(不要)하고 생산비(生産費)가 적은 점(點)이 잇으므로 총독부농촌진흥과(總督府農村振興課)에서는 내년(來年)부터 십오만원(十五萬圓)의 보조금(補助金)을 교부(交付)하야 적극적(積極的)으로 증산(增産)을 수행(遂行)하기로 결정(決定)되엿다고한다. 그런데 당국자(當局者)의 말을 들으면 이 감저증산(甘藷增産)은 공업적(工業的)으로는 말할 것도 없지마는 농가수지관계(農家收支關係)로보다 영양가치(營養價値)로 보나 퍽 유리(有利)한 작물(作物)로서 맥일단보작(麥一段步作)과 감저일단보작(甘藷一段步作)과를 비교(比較)하면 그 영양가(營養價)에 잇어서는 “카로리”로 계산(計算)되야 사배(四倍)나 감저(甘藷)가만코 그 수지관계(收支關係)로 보면 일단보(一段步)에 감저(甘藷)는 평균이백관생산(平均二百貫生産)으로 금액(金額)으로는 단당십원(段當十圓)이 되는데 반(反)하야 맥(麥)은 단당구원(段當九圓)가량 밧게 아니되여 양방(兩方)으로 다 유리(有利)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종저(種藷)에 잇어서는 종래 일본내지(從來 日本內池)에서 연오백만관(年五百萬貫)의 이입(移入)이 잇엇고 식료(食料)로 상당(相當)한 이입(移入)이 잇엇는데 일본내지산(日本內池産)은 여러 가지 병해(病害)가 잇어서 만흔 지장(支障)이 잇을뿐 아니라 제주도산(濟州島産) 감저(甘藷)만 가지고도 조선내 종저배급(朝鮮內種藷配給)은 무난(無難)하다하며 현재조선산량(現在朝鮮産量)은 오천삼백만관(五千三百萬貫)에 달(達)하고 잇으나 금후(今後)의 산액(産額)은 놀날만한 바가 잇으리라 하야 자못 주목(注目)하고 잇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12-06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8
첨부파일
704.보조금 십오만원교부(補助金 十五萬圓交付) 감저증산(甘藷增産)을 단행(斷行)!(1938년 12월 06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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