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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나물 수요축일격증(需要 逐日激增) 북지만주문쇄도(北支滿注文殺到)(1939년 06월 14일) 2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그런데 최근(最近)에 와서 북만북지(北萬北地)로 진출(進出)하는 이민(移民)들이 각절(各節)의 채소대용(菜蔬代用)으로 만히 가지고가고 주문(注文)이 쇄도(殺到)하야 인기(人氣)가 굉장히 조하진 것인데 북지등지(北地等地)에는 채소(菜蔬)가 부족(不足)하므로 채소(菜蔬)가 위장(胃腸)에 젖인 조선인(朝鮮人)으로 도저(到底)히 감내(堪耐)할 수가 없을뿐 아니라 무서운 병(病)에 걸리게 된다 이것을 보충예방(補充豫防)하기 위(爲)해서는 해초(海草)를 먹지 안흐면 아니된다. 그러나 해태(海苔)같은 것은 고급(高級)임을 자연(自然)히 저가(低價)인 이톳나물을 만히 먹게 되는데 벌서 이톳나물공장(工場)이 제주도(濟州島)에만 오개소(五個所) 완도(莞島), 통영군욕지도등(統營郡欲知島等)을 합(合)하야 칠개소(七個所)가잇다 이 칠개공장(七個工場)에서 원료(原料)로 수용(需用)되는 것이 약백사(約百四), 오십만근(五十萬斤) 금액(金額)으로는 칠만오천원(七萬五千圓)에 달(達)하는데 이것을 제품(製品)으로 맨드는 데는 백근(百斤)으로 제품사십근(製品四十斤)을 맨들며 이것의 가격(價格)은 팔(八), 구원(九圓)이어서 총산액(總産額)은 십오만원(十五萬圓)에 달(達)한다고한다. 이것은 산업적채집(産業的採集)한 것이 아니라 부업적(副業的)으로 여가(餘暇)에 채취(採取)한 것이 이러하고 그 숫자(數字)도 나타난 것 만이 이러하므로 조금만 채집군(採集群)이 만허지고 그 생산수자(生産數字)를 정확(正確)히 한다면 삼십만원(三十萬圓)은 되고 남으리라고 한다. 그래서 총독부식산국(總督府殖産局)에서는 이것을 알게 되자 이러한 해초(海草)가 한둘이 아니리라고 보고 잇어서 금후(今後)로는 각해변(各海邊)에 해초류(海草類)를 적극적(積極的) 조사(調査)하는 동시(同時)에 이와 같은 유망(有望)한 해초(海草)가 잇으면 곧 증산(增産)에 매진(邁進)하고 채취(採取)를 만히 하게 하도록 하야 방금해초증산계획(方今海草增産計劃)이 진행(進行)되고잇다는데 이번(番)의 이톳나물증산(增産)을 비롯하야 해초류(海草類)의 증산(增産)은 일층신면목(一層新面目)을 보이라고 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9-06-14
저자명
동아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0
첨부파일
716.톳나물 수요축일격증(需要 逐日激增) 북지만주문쇄도(北支滿注文殺到)(1939년 06월 14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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