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한(血汗)의 이천오백원(二千五百圓) 향리교육계(鄕里敎育界)에 기부(寄附)(1939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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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한(血汗)의 이천오백원(二千五百圓) 향리교육계(鄕里敎育界)에 기부(寄附)
제주고씨형제미거(濟州高氏兄弟美擧)
【제주(濟州)】 원적을 제주도조천면(濟州島朝天)에 두고 대판시시영화정(大阪市○○永和町))에서 이화고무공업소(二和鼓舞工業所)를 경영하고 잇는 고행진(高行珍) 고중진(高仲珍)형제는 평소에 조선교육의 진흥을 희망하야 기회를 고대하던중 금반 제주도 조천공립심상소학교교사증측비(朝天公立尋常小學校校舍增築費)로 자진하야 이천오백(二千五百)원을 희사하엿다는데 듣건대 씨의 형제는 어렷을적에 적수공권으로 대판의 노동시장에 나가서 알알이 모인피와 땀의 결정의 거금을 항상원하든 교육사업에 던젓으므로 일반도민은 형제의 미거에 층송이 자자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