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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무대로 후방에서 춤추는 사교(漢拏山を舞台に銃後に躍る妖敎)(1938.08.14)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한라산을 무대로 후방에서 춤추는 사교 

(漢拏山を舞台に銃後に躍る妖敎)

무극대도교의 전모

(無極大道敎の全貌)

 

  【광주지국발】11일 오후 1시 전남도 경찰부 발표- 수년 전 제주도룰 중심으로 창시된 사교, 무극대도교는 작년 사변 부발 이래 제주도 내 일부의 유언비어 유포에서 시국인식운동 중의 당국이 이것에 눈이 번쩍하여 그 이면을 철저히 조사 개시, 뜻하지 않게 전모가 폭로되어 작년 12월 이래 검거하여 취조한 결과 약 4백 명, 그 조서 1만6천 페이지라는 산적의 1건 서류와 동시에 점점 취조하여 기소중지 2명, 기소유예 44명, 기소교두 외 간부 22명이 불경죄, 육군형법위반, 해군형법위반, 보안법위반, 폭행협박, 폭행상해, 상해치사, 사기, 범인장닉, 수렵규칙위반, 총포화약단속령위반이라는 긴 죄명으로 11일 광주검사국에서 송치되었다.      

  기소된 주모자는 

  교주 강승태(44), 부교주 강석귀(56), 김창규(54), 김태휴(52), 양창언(50), 오승언(52), 오병표(68), 이두표(58), 김창호(43), 고두만(57), 현시화(42), 김문일(50), 강종욱(45), 김경재(68), 문두철(51), 김인옥(66), 오정숙(48), 이성상(64), 양기현(37), 장원국(43), 고무생(49)으로 종래 제주도는 미신사교도가 많고 대정2년경부터 강증산을 교주로 우치교계의 보천교, 미타교, 동화교, 대세교 및 최제우를 교주로 하는 동학계의 수운교 등이 속출하여 대정7년에는 왕성한 민족운동을 일으켜 김연일이라는 사람이 이 사교도를 규합하여 스스로 불식 황제로서 제주도 대정면 산방산에서 즉위식을 거행, 총기를 사용하여 약 3백 명이 그 중문경찰관주재소를 습격하여 폭행을 한 적도 있고, 오늘 더구나 그 일부의 교도가 속속 무극대도교에 전교해서 약1천명의 교도가 무지로 해서 완고하고 무식한 사교를 선전해서 왔는데, 교주 강승태가 무극대도교를 창설하기까지의 경위는 대정6년경 보천교 제사용의 공물 및 한약 행상에 종사하던 중 보천교에 입교, 동12년 중문면 ○복자 정모로부터 사주구궁의 역법수귀법 기도법인 기괴한 방법을 전수받아 오로지 점복을 업으로 하는 한편, 더욱이 점복과 병행해서 치병법의 필요를 느껴 소화 3년 안덕면 감산리 의(내용 잘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08-14
저자명
경성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50
첨부파일
380814_181_182(경성일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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