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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창리 양씨가 고문서: 불망기(빚갚음을 농지로 대신한 증명서)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19. 不忘記(빚갚음을 농지로 대신한 증명서) 道光貳拾壹年辛丑拾貳月初陸日 梁至淇處不忘記. 右不忘記事段 矣要用所致 同人處正木壹疋 半 貸出用下 後他無報給之物仍于矣 買得田 月羅岳北邊或洞員 皮牟伍斗付只田庫 報合[/給]是矣 四標段東梁應仁田西姜承烈田南姜 낙장이 있음 分明是遣 本文記幷爲放 낙장이 있음 或雜談之弊是去等 持此筆執 張豪允 (수결) 도광 21년 신축(헌종 7년 1841) 12월 초6일 양지기에게 준 불망기. 이 불망기의 일은 내가 사용할 곳이 있으므로 동인에게 정목 1필 반을 빌려 사용한 뒤에 달리 갚을 물건이 없으므로 사들인 밭이 월라악 북쪽 가 혹동원(혹동 지경)에 있는 겉보리 닷마지기인 밭으로 보답하며 사방 경계표지는 동쪽에 양응인의 밭 서쪽에 강승렬의 밭 남쪽에 강 낙장이 있음 분명하며 본 문기와 아울러 팔(았으며) 낙장이 있음 혹시라도 잡담하는 폐단이 있거든 이 문기를 가지고 낙장이 있음 쓴 사람 장호윤 (수기) *이 문서는 위쪽와 아래쪽으로 나누어진 것 두 부분인데, 아래쪽 부분이 위쪽의 왼쪽에 붙였다. 그리고 윗부분의 2행이 낙장되었다. *月羅岳(월라악)은 감산리(안덕면) 1148번지 일대에 있는 오름이다. 안덕계곡을 끼고 있는 오름으로 북쪽으로 감산, 서쪽에는 화순, 남동쪽으로 난드르(대평) 등 행정구역으로는 3개 리의 경계에 걸쳐 있다. 심하게 침식을 받아 뚜렷한 형체를 알 수 없으나, 북동향 및 남서향의 3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를 이룬다. 다른 이름은 월라봉(月羅峰)⋅월라산(月羅山)⋅이두봉(伊頭峰 이두어시오름)⋅대래악(帶來岳 다래오름⋅ᄃᆞ래오름) 등으로도 불린다.

생활사 학자인 고광민의 조사연구에 의하면 ‘ᄒᆞᆨ통’이라는 지명은 월라봉의 한밭[大田 감산리 829번지 일대인데 월라봉 동북쪽 300m 지점]에 있다고 하였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2019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9
첨부파일
19. SAM_65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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