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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창리 양씨가 고문서: 불망기(흉년에 얻은빚갚음으로 농경지를 준 증명서)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21. 不忘記(흉년에 얻은 빚갚음으로 농경지를 준 증명서) 道光貳拾貳年壬寅正月貳拾柒日梁至淇前不忘記. 右不忘記段 當此荒年 生道無路故 同人處貳拾尺価穀四斗正木十尺貸下後 価本段 母鹿田員 自己入功火田粟種伍□[/刀] 付 四標段東水洞西姜宗黙田南高漢 連田北林藪 標分明田庫 永永放賣爲去乎 日後子孫中 如有相爭之弊 是去等 持此表文 憑考事. 田主自筆執 許順宅 (수결) 도광 22년 임인(헌종 8년 1842) 정월 27일 양지기에게 준 불망기. 이 불망기의 일은 흉녕을 맞아 살아갈 방도가 없기로 동인에게서 20자 가격의 곡물 4말과 정목 10자를 빌려 받은 뒤에 값은 모록전원(모록전 지경)에 있는 내가 공들인 화전 좁씨 닷 되지기 사방 경계표지는 동쪽에 물통 서쪽에 강종묵의 밭 남쪽에 고한련의 밭 북쪽에 숲으로 경계가 분명한 밭을 영영 방매하였으며 일후에 자손들 중에서 만약 서로 다투는 폐단이 있거든 이 표문을 가지고 빙고할 일이다. 밭주인 스스로 쓰다 허순댁 (수결) *伍刀付(오도부)는 무엇을 이르는 말일까? 문맥으로 추정하면 경작지의 면적이라야 한다. 아마 ‘되’를 이르는 말로 보인다. 아래 문서 ‘52. 明文’에 ‘粟種壹斗伍刀付只’라고 쓴 구절은 ‘좁씨 한 말 닷 되지기’로 풀이할 수 있다. *4행의 ‘母鹿田員(모록전원)’은 지명이다. 다른 문서에는 ‘毋鹿田員(무록전원)’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7행의 마지막 글자는 弊 자 위에 竹(대 죽) 자를 씌운 것으로 보인다. 없는 글자다. 문맥으로 추정하여 弊(헤지다, 나쁘다 폐) 자로 본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2019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1
첨부파일
21. SAM_65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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